
"Yes Man" 예스만 외치던 Carl의 인생의 변화
대출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 Carl(카르)은 자신의 삶에 의욕이 없습니다. 전 부인 Stephanie와 이혼을 한 카르는 삶의 의미를 잃은 상태였습니다. 그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지겨워합니다.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려 보는 것이 그의 유일한 취미였습니다. 친구인 Peter(피터)가 오랜만에 한번 보자고 연락을 했지만, 카르는 계속 피하기만 합니다. 그의 삶은 항상 No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승진에 대한 욕심도 없고, 대출을 받으러 온 고객들을 무조건 서류심사에서 탈락시킵니다. 직장 주변에서 공연 홍보물을 나눠주는 밴드 멤버에게 공연에 관심이 없다며 그를 무시했고, 직장상사가 본인의 집에서 파티를 하자고 하지만 그 제안도 거절합니다. 카르의 삶은 마치 무기력증에 걸린 환자와도 같았습니다.
카르는 어느 날 Nick(닉)이라는 오랜 친구와 마주치게 됩니다. 대화를 나누다가 닉은 카르가 자신의 과거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닉은 자신의 삶이 바뀌게 된 계기를 카르에게 말해주었고, YesMan(예스맨) 세미나에 참석해 볼 것을 권유합니다. 닉은 그곳을 방문한 이후로 자신의 모든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합니다. 카르는 알겠다고 말하지만, 영 내키지는 않습니다. 하루는 피터가 자신이 2년 동안 만난 여자 친구를 카르에게 소개해줍니다. 그리고 피터는 곧 그녀와 결혼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립니다. 결혼하기 전, 술집에서 파티를 열기로 했고 카르에게 친구로서 무조건 참석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카르는 귀찮아하며 또다시 비디오 가게로 향합니다. 그렇게 집에서 비디오를 시청하며 친한 친구인 피터의 파티에 불참하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피터는 카르의 집으로 들이닥쳤고 그에게 섭섭함을 표합니다. 카르는 피터의 여자 친구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했으며, 항상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피터는 무례한 카르에게 경고를 합니다. 인생을 그런 식으로 살면 결국 외톨이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뜻 카르는 찝찝한 마음이 들어 닉이 권유했던 예스맨 세미나에 참석해 보기로 합니다. 카르는 그곳에서 연설자 Terrence(테런스)와 대면하게 됩니다. 그는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카르에게 일침을 가하며, 카르에게 인생의 모든 것에 Yes를 외치기로 맹세할 것을 요구합니다. 카르는 강압에 못 이겨 억지로 그 요구를 수용합니다.
마침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노숙자가 차에 태워줄 것을 요구했고 카르는 맹세했던 것처럼 그를 차에 태워줍니다. 노숙자를 내려주고 돌아가는 도중, 차에 기름이 다 떨어졌고 그는 기름을 얻기 위해 걸어서 주유소까지 향합니다. 그곳에서 Allison(앨리슨)이라는 여성을 만나고, 앨리슨은 자신의 오토바이로 카르를 차가 있는 곳까지 태워다 줍니다. 매력 있는 앨리슨에게 카르는 바로 그녀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예스맨 세미나 참석 후, 멋진 여성을 만나게 되며 카르의 생각은 달라집니다. 예스맨 언약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입니다. 이후 카르의 인생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대출을 받으러 온 고객들 서류를 무조건 통과시켜주었고, 직장 상사 Norman(노먼)이 토요일 출근을 권유했을 때도 흔쾌히 응합니다. 그리하여 카르는 승진까지 하게 됩니다. 저녁엔 피터를 만나 자신이 과거에 저질렀던 실수에 대해 사과를 하기도 합니다. 주위에 신경을 끊고 살았던 자신이 너무 후회스럽다고 이야기합니다. 카르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광란의 밤을 보내며 재미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숙취로 인해 머리가 지끈거렸지만, 카르는 바뀐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게 됩니다.
과거에 거부했던 노먼의 코스튬 파티에도 참석합니다. 기타도 배우고, 한글도 배우고, 경비행기를 조종하는 법도 배웁니다. 자신의 직장 주변에서 공연 홍보물을 뿌리던 밴드 멤버에게 홍보물을 받아간 후, 공연에도 참석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그곳에서 자신을 도와줬던 앨리슨을 또 만나게 됩니다.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던 카르와 앨리슨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어집니다. 그러나 앨리슨은 카르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됩니다. 항상 예스를 외치는 삶을 다짐했던 카르였기에, 자신과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카르의 의지가 아닌 일종의 언약에 의한 행동이 아니었나 의심하게 됩니다.
이런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Yes 언약을 깨버리기로 결심합니다. 카르는 곧바로 테런스에게 향했고, 그에게 예스맨 언약에서 해방시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Yes를 외치지 않고, No를 외쳤을 때 항상 불행한 일이 생겼기에, 카르는 Yes의 서약에 속박되어 있다고 느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카르의 오해였습니다. 테런스는 카르에게 "Yes" 세미나는 삶의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하는 것이 목표였지, 모든 일에 Yes를 외치라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이미 삶이 변화된 카르는 더 이상 YesMan 서약을 억지로 지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결국 카르는 속박에서 풀려나 앨리슨과 다시 이어지게 됩니다.

"YesMan" Yes를 외치는 긍정적인 삶
Yes Man은 2008년 개봉한 코믹 영화로,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짐 캐리(카르)와 브래들리 쿠퍼(피터)가 나와서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최근 여러 가지 일들로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일 뻔한 저에게 웃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역시 짐 캐리가 나오는 영화는 항상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비록 삶의 모든 것에 Yes를 외치는 것이 비현실적이기도 하지만,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코미디 영화였기에, 영화 중간에 재미있는 장면을 넣어서 과장한 부분도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장면들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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